관비 재배 토양의 pH와 관개수질
토양 pH
적절한 토양 pH의 유지는 관비를 통해 유입되는 비료뿐만 아니라 토양이 갖고 있는 양분의 유효도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작물은 약산성과 중성 부근에서 생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토양이 산성화 되면 철(Fe), 알루미늄(Al), 망간(Mn) 등의 가용성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과잉흡수가 문제되며, 또 인산과 결합하여 불용성의 인산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인산결핍증이 나타난다. 반면에 칼륨(K), 칼슘(Ca),마그네슘(Mg), 몰리브덴(Mo) 등은 가용성이 낮아져 흡수가 억제되며,
pH 4 이하가 되면 수소이온(H+)이 직접 뿌리에 해작용을 나타낸다. 토양의 pH가 5 이하로 낮아지면 질소고정균의 활동이 나빠지고, 질산균과 아질산균의 활동도 둔해진다. 또한 토양의 pH가 낮을 경우 아질산태 질소의 휘산으로 질소비료의 이용률이 낮아지게 된다.
반면에 토양이 알칼리성화 되면 마그네슘, 붕소(B), 철의 흡수가 억제된다. 또한 토양의 pH가 높을 경우 암모늄태 질소의 휘산으로 인한 질소기아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관비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pH가 6.0~6.5로 조정되어야 한다. 양액재배시에는 양액의 pH를 조정하여 공급하지만 관비재배시에는 토양의 pH에 의존하기 때문에 산성토양의 경우 석회 등을 시용하여 pH를 조정한 후에 관비재배를 실시하여야 한다.
그러나 토양의 pH가 적정범위가 되면 석회 시용을 금해야 한다.
표. 과채류의 재배가능 pH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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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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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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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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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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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추
토마토
가 지
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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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7
6.2~7.2
6.8~7.3
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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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외
멜 론
수 박
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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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8
6.0~6.8
5.0~6.0
5.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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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분석
작물을 재배하기 전에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관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울러 작물 재배기간 동안 실시간 토양현장진단을 실시하여 작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하게 처방할 수 있어야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다.
관개수질
관비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관개수의 수질에 대하여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물은 비료탱크에서 침전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점적기나 여과기를 막히게 할 수 있다.
칼슘이나 중탄산염을 많이 함유한 물은 황산염 비료를 사용할 때 석고(CaSO4) 침전물이 생기고, 요소 비료를 사용할 때 탄산칼슘(CaCO3) 침전물이 생겨 점적기와 여과기를 막히게 할 수 있다.
또한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었거나 pH가 높은 물은 인산 비료를 시용할 때 인산칼슘이나 인산마그네슘으로 침전될 수 있다. 따라서 칼슘과 마그네슘 농도가 높은 물을 이용하여 인산을 관비하고자 하면 인산(H3PO4)이나 제일인산암모늄(NH4H2PO4)과 같이 산성을 띤 인산비료를 사용한다.
또한, 부유물질이나 남조류 등이 많아도 점적기가 막힐 수 있으므로 여과기를 설치하여 관개수의 수질을 높여 관비재배를 해야 한다.